오늘도 반신반의 하는 상태에서 시작하였다. 하다 안되면 또 버려야지 하는 심정이었다. 최초 10분이 될 때까지 예전 실패했던 상황이 되풀이되는 느낌이라 많이 속상했다. 팔만 아프고, 또 배리는구나. 기왕 이렇게 된거 정말로 함 쎄리 쳐 보자 하는 생각이 들어 사발의 공간을 모두 사용하여 퍽퍽쳤다. 잠시 후 전체적으로 점성이 높아지고 성상이 좀 달라지는 것 같아 신이 나서 더세게 쳤더니 결국 크림이 되었다. 하하. 하지만 팔이 많이 아프고, 힘이 든다. 한 20분 정도 쳤던 것 같다.

바닐라 가루를 좀 넣고 더 친 다음에 만들던 티라미수에 올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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