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0년 11월 15일 월요일

타원 궤도

얼마전에 모 회의시간이었다.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겠지만, 그런 시간들은 사적인 일들을 생각하기에 좋은 시간들이다.

뜬금없이, 내가 아직도 뉴튼에서 캐플러법칙을 유도할 수 있는가 하는 의심이 들었다. 회의 내용을 메모하는척 하며 식을 좀 끄적거리다 보니, 역시나, 다 까먹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. 새로 공부를 하여 정리하였다.

맨 마지막의 2계 미분방정식을 푸는 과정을 학부 때는 애초에 이해를 못했던 것 같다. 그렇다면, 까먹은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계속 모르고 있었다는 말인데, 왜 할 줄 알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을까? 모를 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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